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간지나는 무소음 마우스 로지텍 MX ANYWHERE 3S

간지나는 무소음 마우스 로지텍 MX ANYWHERE 3S

무소음, 무한휠, 멀티페어링에 더해서 앞뒤로가기 버튼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스타일 좋은 마우스를 찾다보면 결국 도착하는 모델이 있다. 로지텍 MX ANYWHERE 3S다.
무소음 마우스의 필요를 깨닫고 방대한 조사 끝에 내린 결론이다.

평소에 마우스 클릭 소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 역시 도서관에 다녀 와서야 교양 있는 문화시민으로서 무소음 마우스의 필요를 느꼈다.
무소음 기능에다가 휠을 한 번 돌리면 웹페이지가 휘리릭 넘어가면 좋겠고 마우스 하나로 PC와 노트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능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이왕 사는 거 기능 뿐만 아니라 테이블 위에 올려 놓기만 해도 멋스러움이 뿜어져 나오는 녀석이면 일이 더 즐거울 것 같다.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x anywhere 3s


결론부터 말하자면, 종착역은 하난데 중간역을 거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종착역은 로지텍 MX ANYWHERE 3S다.

로지텍 mx anywhere 3s 간지 디자인 스타일리쉬 마우스
무소음 간지 마우스의 종착역 MX ANYWHERE 3S

무소음? 저소음?

진공이 아닌 이상 무소음은 있을 수가 없다.
두 손을 비비기만 해도 제법 큰 소리가 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소음은 저소음의 마케팅 표현으로 봐야한다.
로지텍 MX ANYWHERE 3S도 저소음 마우스다. 3S의 S는 Silent를 의미한다.
테이블을 손톱으로 두드리면 일반 마우스의 소음이라고 보면 되고 손가락 지문으로 두드리면 무소음 마우스의 소음이라고 보면 된다.
손가락 지문으로 두드리는 정도의 소음을 가지고 더 세분화 하여 독서실용이네 도서관용이네 까페용이네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나머지는 사용자의 습관이 미치는 영역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테이블을 두드려 봤을 것이다. ^^)

아무튼 MX ANYWHERE 3S는 조용하다.
조용해도 클릭감은 확실하다.

일반마우스 무선마우스 소음 크기 측정은 책상을 손톱으로 두드리느냐 지문으로 두드리느냐 차이다
무소음 마우스는 책상을 손가락 지문으로 두드리는 소음 정도다.

노트북과 함께 할 때 돋보인다

제품명에 anywhere를 명시한 것은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다.
작은 노트북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가지고 다녀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작고 무게는 99g으로 가볍다. 길이는 10cm 정도에 높이는 3.4cm에 불과하다.
손이 큰 사람에게는 조금 작게 느껴질 것이고 손이 작은 사람에게는 적당할 것이다.
익숙해 지면 다소 작은 크기는 단점이 아니다.

다소 작은 크기
휴대성을 감안하면 다소 작은 크기는 단점이 아니다.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우스 크기는 용도와 적응의 영역이다.

그냥 하나 갖고 싶은 디자인

마우스가 아니더라도 그냥 하나 갖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천편일률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도배가 된 마우스의 세계에 반짝이는 금속(아마도 알루미늄)을 도입해 기능성과 포인트를 주었다.
전체적으로 강가의 조약돌처럼 앙증맞아서 책상 위의 악세서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색상은 검은색 계열의 그래파이트, 흰색 계열의 페일그레이, 핑크 계열의 로즈 세 가지가 있다.

알루미늄 휠
왠지 하나 갖고 싶은 디자인이다.
그냥 하나 갖고 싶은 디자인이다.

예쁘기만 하냐구?

충전식
이 마우스는 한 번의 완전 충전으로 70일간 사용할 수 있다. 1분의 급속 충전으로는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충전식이라 여분의 건전지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안감에서도 해방이다.
USB-C를 사용한다.

mx anywhere 3s는 충전식이다
한 번 완충 70일 사용
mx anywhere 3s 1분 충전 3시간 사용
1분 충전 3시간 사용. 이 정도면 말 다했다.

초고속 스크롤
앞에서 소개한 금속 재질의 휠은 자석을 이용해 일반적인 계단식 스크롤초고속 스크롤로 전환할 수 있다. 스크롤 방식은 모드 전환 버튼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 그냥 스크롤 속도를 높이기만 해도 마우스가 자동으로 인식해 회전 속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소위 무한휠이라고 부르는 고속 스크롤 기능은 긴 문서를 훑어 볼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한 번 사용해 본 사람은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mx anywhere 3s 무한휠
간지의 중심. 메탈 무한휠.
mx anywhere 3s는 초고속 스크롤 휠 무한휠을 지원한다.
무한휠로 긴 문서도 쓩~

최고의 감도
최대 감도는 8,000 DPI다. DPI는 Dots per Inch의 약자인데, 마우스를 1인치 움직였을 때 모니터 화면에서 몇 Dot(Pixel)를 이동하는지를 의미한다.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DPI가 높은 마우스를 사용해야 답답함이 없을 것이다.
준수한 성능의 일반 마우스가 1,000 / 1,200 / 1,600 DPI인 점을 감안하면 차고 넘치는 성능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도 대응 가능한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고성능으로 인해 손해 볼 일은 없다.

mx anywhere 3s는 8000dpi를 지원한다.

표면을 가리지 않는 사교성
어떤 표면에서도 정교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심지어 두께가 4mm 이상이라면 유리 표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마우스패드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
개인적으로 일부러 험하게 쓸 생각이 아니라면 마우스패드를 챙겨서 깨끗하게 오래 쓰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유리 표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리 표면에서도 오케이다.

자동화 소프트웨어
최근에 로지텍에서 미는 기능으로 스마트액션 소프트웨어가 있다.
마우스 버튼 하나에 여러 개의 작업을 묶어 할당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글을 쓰다가 맞춤법을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 부분을 긁은 후 할당된 키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열어서 맞춤법을 검사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매크로를 보면 대부분 몇 번의 클릭으로 금방 할 수 있는 것들이라 생산성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될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아무튼 이런 기능도 있다.

스마트액션 소프트웨어

그 밖에
3개의 장치까지 블루투스 멀티페어링 기능이 지원된다. 블루투스라 USB 포트를 하나 아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무선 수신기인 볼트 수신기도 사용 가능한데 기본 패키지에서 제공하지 않으므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mx anywhere 3s는 3개의 장치까지 멀티페어링 된다.
버튼으로 장치 간 이동이 쉽다.

운영체제는 Windows, macOS, Linux, iPadOS, Android 등 거의 모든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로지텍 MX Anywhere 3S는 휴대성을 전제로 로지텍의 최첨단 기능을 압축해 넣은 마우스다.
게임을 전문으로 생각한다면 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일상 대부분의 영역에서는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다.

최고의 휴대용 마우스 로지텍 MX Anywhere 3S 리뷰를 마친다.

가격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로지텍 mx anywhere 3s 무소음 마우스 하나만 선택한다면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X ANYWHERE 3S 상세정보 (링크)

절반 가격으로 비슷한 느낌의 준수한 성능을 찾는다면 삼성 SM-M1400QB를 살펴보기 바란다.

로지텍에 꿀리지 않는 준수한 성능
강한 내구성과 준수한 성능의 삼성 무소음 마우스 SM-M1400QB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