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따뜻한 햇볕 아래서 믹스커피를 마시다가 각자 경험한 다양한 LLM*을 언급하게 되었다.
이참에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AI 전성시대에서 챗GPT와 유사한 AI툴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나 보자.
* 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ChatGPT의 대안으로 선택할 만한 도구
1. 빙 AI
빙이 ChatGPT와 가장 다른 차이점은 정보의 최신성이다.
빙이 AI 통합을 통해 인터넷에서 직접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 ChatGPT-4의 응답은 교육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실시간 업데이트가 부족하다.
예컨대 빙 검색에서 “최신 뉴스”를 검색한다면 가장 최근의 기사와 게시물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같은 질문을 ChatGPT에 한다면 최신 내용을 얻지는 못 할 것이다.
빙이 매력적인 다른 이유는 GPT-3.5보다 더 발전된 GPT-4를 기반으로 하는 검색 엔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ChatGPT-4가 유료인데 반해 빙은 무료다!
그리고 빙은 텍스트-이미지 LLM인 Dall-E 3를 통합하고 있다.
이건 텍스트와 이미지로 대답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빙과 동일한 기술적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AI 도우미라는 별도의 용도를 가지고 탄생한 Copilot도 있다.
2. 구글 제미나이 (Gemini)
ChatGPT의 주요 경쟁자로 여겨지는 제미나이는 Google이 개발한 생성 AI 도구다.
최근에 기존 이름이었던 Bard에서 개명했다.
ChatGPT의 인지도가 워낙 강력해서 유명세에서는 밀리지만 그래도 구글의 아들이다.
구글 제미나이는 코딩과 다국어 기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의적인 작업에 적합하고 인용된 소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지를 인식하는 성능도 놀랍다.
ChatGPT는 어떻게 대답했을까?
Gemini는 초기 단계이므로 Gemini와 ChatGPT 사이에서 승부를 가르기에는 이르다.
이미지를 인식할 수는 있지만 아직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3. 클로드 3(Claude)
구글이 지원하는 회사 앤트로픽에서 개발한 Claude는 유용하고 정직하며 무해한 답변만 제공하도록 헌법적 AI 원칙에 따라 신중하게 설계된 차세대 AI 비서라고 한다.
현재 이 도구는 클로드 1, 2에 이어 클로드 3로 발전했는데, AI가 자신을 테스트 한다는 사실도 알아채서 사람들에게 놀랍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클로드의 제작사 앤트로픽에서는 클로드 3가 벤치마크에서 GPT-4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클로드 3는 금융·의학 분야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향후 AI 모델들이 전문 분야로 특화될 것으로 보는 전망에 부합하는 내용이다.
클로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는 거부율도 낮게 조사됐다.
클로드는 성능에 따라 세 가지 모델을 제공하고 각기 다른 가격대를 책정하고 있다.
클로드 3 시리즈는 200,000 토큰의 컨텍스트를 제공한다. 컨텍스트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다. 그러나 실제 능력은 100만 토큰을 초과한다고 하니 특정 고객에게 이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