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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꿈꾸던 인생, 아쉬움으로 남다

퇴직하면서 마음먹었던 것이 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넉넉히 가지며, 소홀했던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가족들과 제대로 된 대화도 하지 못했고, 친구들과 만나는 것 또한 바쁜 나날로 인해 뒷전이었다. 
퇴직하면 이런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건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퇴직 후 처음 몇 달 동안은 일과에서 벗어나 홀가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해지고 삶의 낭비감에 휩싸였다.
퇴직 후에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각자 자신의 삶에 몰두하느라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었고, 설령 만나더라도 공통된 관심사나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이대로라면 퇴직 전 바라던 모습과는 동떨어진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가족애는 식어가고, 옛 친구들과는 서서히 멀어지게 될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홀로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타인과 함께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혼자 있을 때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고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홀로 지내는 법을 배우면,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다.

한편 멀어진 인간관계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취미생활이나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지고 유대감도 생길 것이다.

퇴직 전에는 오로지 직장에만 매몰되어 살았다.
퇴직 후에는 물질적인 것 외에도 내면의 행복을 가꾸는 데 주력해야 한다.
오랜 시간 업무에 매진하느라 소홀했던 자신의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가 활동, 취미 생활, 가족과의 시간 등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제적 안정 외에도 삶의 의미와 행복을 추구하며 전인적 웰빙을 이루는 것이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의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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