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izer : PFE)는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 약물의 수요 감소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에 약 6%에 달하는 배당금과 새로운 암 치료제에 대한 기대는 투자 매력 포인트다.
화이자 주가 하락 이유
화이자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수요의 감소, 일부 블록버스터의 특허 만료 우려, 2024년 보수적인 가이던스 등의 여러 재무 위험 요인으로 인해 2021년말부터 50% 하락했다.
반면에 비만치료제의 인기로 일라이 일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주식은 1년 전 대비 62%, 49% 상승했다.
화이자 희망적인 부분
- 화이자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과 백신을 개발하는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다.
- 화이자는 2030년까지 특허 만료로 인해 잃을 연간 매출을 메우기 위해 Seagen과 같은 바이오텍 회사들을 인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Seagen의 인수로 암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이자는 코로나19의 JN.1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Comirnaty와 Paxlovid라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제공하고 있다.
- 화이자는 1980년부터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오고 있다. 배당금을 늘려온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배당을 좋아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화이자의 위험 요소
- 화이자의 일부 주요 약물들은 2024년부터 2028년 사이에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는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으로 매출이 급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바이든 정부의 의료 산업에 대한 규제와 메디케어 절감 계획, 약가 상승에 대한 벌금 등은 화이자의 매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
- 인플레이션 압력은 화이자의 원재료 비용과 운영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이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의견
- COVID-19 제품의 수요 감소: Pfizer의 COVID-19 백신과 치료제는 2022년에 100.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023년에는 70%에서 97%까지 급격히 감소했다. 이로 인해 Pfizer의 매출과 이익은 크게 줄었다.
- 체중 관리 시장의 경쟁: Pfizer는 체중 관리 약물 시장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Novo Nordisk와 Eli Lilly의 제품에 밀려 실패했다. Pfizer의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는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 Seagen 인수의 불확실성: Pfizer는 Seagen을 430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Seagen은 2024년에 Pfizer에 31억 달러의 매출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Pfizer의 총 매출은 전년도와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수를 위해 발행한 300억 달러의 채무가 Pfizer의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저평가된 주가: Pfizer의 주가는 현재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장 평균보다 낮은 앞으로의 주가 수익 비율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저평가된 기회라기보다는 Pfizer의 성장 전망이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미국 제약주 배당률 비교
미국의 대표적인 제약주 배당률이다.
- 일라이 일리 0.88%
- 존스앤존슨 2.98%
- 노바티스 3.46%
- 브리스톨 마이어 4.55%
- 화이자는 무려 5.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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